2010년에 출시된 자동차 기아 k5 1세대에 대하여 정보, 제원, 반응 및 평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내용에 더하여 이 차량이 갖는 차별성, 강점, 완성도 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또한 차량 출시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기아자동차의 입지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자동차 2010 k5 정보
2010년 출시된 k5 TF는 'to the world best'라는 광고로 '세계최고'를 지향하며 선을 보였다. 디자인의 정점이라는 소비자들의 호평과 함께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스포츠 쿠페형 후미와 전체적인 느낌 때문에 "아우디를 보는 것 같다"라는 호평도 있었다. 그만큼 k5는 디자인에 사활을 걸고 만든 차였으며 기아자동차에서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하면서 최고의 성과를 낸 차이기도 하다.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을 적용하였으며 18인치 휠, 일명' 불판휠'은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 미적인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가솔린 2000cc, 2400cc GDI, LPG 2000cc에 수동 6단, 자동 6단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특히 2400cc GDI 엔진은 차량의 스포티함을 더욱 부각해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당겼다. 이러한 장점들로 하여금 동급 모델인 국민차로 불리던 '현대 소나타'의 판매량을 턱밑까지 쫒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K5로 하여금 기아자동차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자동차 시장에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티한 디자인 덕에 많은 판매량을 도출했지만 그만큼 과격하고 거친 운전을 하는 오너들 덕분에 '과학 5기' , '양카'라는 오명을 얻게 된다.
제원
2010 k5는 가솔린 2000cc, 2400cc, LPI2000cc의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 가솔린 2000cc 엔진은 수동 및 자동 6단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65hp, 최대토크 20.2 kgm의 힘을 보여줬으며 일상적인 주행 시 불편함이 없는 출력을 보여줬다. 가솔린 2400cc 엔진은 가솔린 2000cc 엔진과 동일한 자동 6단 변속기와 결합하여 최고출력 201hp, 최대토크 25.5 kgm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200마력이 넘는 출력은 오너들에게 스포티한 주행을 선사하였다. LPI 2000CC 엔진은 수동 및 자동 5단 변속기가 결합되었으며 최고출력 144hp, 최대토크 19.3 kgm으로 택시 및 렌터카로 판매되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835mm, 1,835mm으로 동급 현대 소나타 대비 전장은 5mm 정도 길었으며 전폭은 동일했다. 전고와 축거는 각각 1,455mm, 2,795mm로 역시 동급 현대 소나타와 비슷한 수치를 가졌다.
반응/평가
2010 k5는 기아자동차의 세단의 역사를 잇는 차량으로 이전까지 출시되었던 로체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어 2010년 중반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수 61,876대로 국산차 판매 7위의 준수한 성적을 낸다. 이후 기아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자리 잡아 기아자동차를 '디자인 명가'로 자리매김하는 대표주자가 되었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추후에 'design by kia'라는 문구를 광고에 삽입하였다. A필러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크롬라인은 k5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다른 타 차량들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특징이자 차별점이었다. 크롬라인에서 이어지는 선으로부터 직관적인 선의 조화는 지금의 매력적인 k5를 만들었고 2023년이 지금의 k5 디자인까지 녹아들어 있다. 오너들이 뽑는 '강점'은 널찍한 실내공간이다. 현재 나오는 차량과 비교해도 작지 않은 실내공간으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좌석시트가 매우 품질이 낮아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인조가죽이 조금만 사용해도 금방 쭈글쭈글해지며 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기아자동차 측에서 차 1대당 1회의 무상 시트교체를 진행하였다. 또한 차량 전방위적으로 저렴한 소재를 사용하여 주행 시 차량 하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물론 풍절음이 상당했고 실내 소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고급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적용된 전동식 핸들링(MDPS)은 내부 부품 내구성이 약해 조향시 거슬리는 소음을 발생시켰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세타 2 엔진 내구성에 대한 오너들의 불만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매력적인 디자인은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자면 2010 k5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이자 역사였다. 최고의 디자인으로 극찬받는 지금의 k5가 있기까지 2010 k5 1세대의 역할과 초심을 잊지 말고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K5가 계속해서 탄생하길 바란다.
댓글